카츠라기 코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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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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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단련하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미숙했던 자신을 부끄러워해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강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의 등장인물.

1부 시점에서 사카야나기 아리스와 함께 A반을 이끌었던 양대 리더 중 한 명. 대머리 + 각진 두상이라는 아주 눈에 띄는 외모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4.5권에서 쿠시다 키쿄가 언급 한 바에 띠르면 일부러 삭발한 것은 아니고 선천적으로 전두무모증을 앓아서[4] 머리카락이 전혀 자라지 않아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외모로 보나 풍채로 보나 고등학교 1학년이라곤 생각하기 어렵다는게 개그.[5]

이런 외모 덕분에 첫 등장 당시 독자들이 양아치 같은 거칠고 강압적인 성격으로 여겼는데, 실제론 진중하고 동료가 실수를 하더라도 함부로 질책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성격이다. 작은 체구에 귀여운 외모와 달리 공격적인 사카야나기와는 그야말로 정반대. 오히려 원작을 읽다 보면 굉장히 멋진 남자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워낙 신중한 성격이라 초면에 사람을 너무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는게 문제간 하지만, 이건 경쟁이 치열한 고도 육성 고등학교 내에선 누구나 보일 수 있는 태도이니 특별할 건 없고, 일단 적으로 돌리지만 않고 안면이 트이고 나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이다.[6] 게다가 몸이 약한 쌍둥이 여동생에게 생일 선물을 주려고 열심히 수소문을 하고 다니는 따스함도 겸비하고 있다.

리더자리에 올랐던 사람답게 준수한 관찰력과 판단력을 보여준다. 신중한 성격이 한몫한듯. 특별시험에선 주로 정석적이고 안전한 전략을 펼치는데, 이미 A반에 위치했으니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하필 상대가 이 사람이라 거의 샌드백 취급 당하는 중.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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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3권 무인도 시험. 무인도에 들어오기 전 경치를 둘러보라는 안내 방송과 함께 배가 평소보다 속력을 내면서 섬 주변을 일주하자 이게 섬 곳곳을 최대한 잘 관찰해 중요 거점을 봐두라는 의미임을 간파하고 괜찮은 스팟을 여러군데 점찍었다. 이후 시험이 시작되자마자 심복인 야히코와 둘이서 스팟 지점 중 하나인 동굴로 찾아가 상황을 살피는데, 리더로 결정된 야히코가 멋대로 스팟을 점령해버리고 말았고 이게 매우 큰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걸 깨닫곤[7] 카츠라기는 자신들이 이 동굴로 들어온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생각하여 키 카드를 들고 자기가 리더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식으로 보험을 둔다. 다만, 아이리와 함께 근처 숲속에서 이를 모두 지켜본 아야노코지는 이 속임수를 단번에 간파했고,[8] 사카야나기 파벌에 속한 학생이 C반 리더 류엔에게 정보를 팔아버린 덕분에 결국 50 S포인트 차감 + 동굴 스팟을 독점해서 벌었던 포인트도 전부 무효 판정을 받아 날리게 된다.[9]

4권 우대자 찾기 시험에서는 A반 전원에게 모두에게 함구령을 내렸으나,[10] 류엔이 우대자 선정 패턴을 간파하고 A반을 저격한 바람에 반 포인트를 무려 200이나 잃는 참패를 한다. 극수비적인 태도가 독이된 셈.

4.5권에서는 학생 회장 마나부에게 몸이 아픈 쌍둥이 여동생에게 생일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 부탁한다. 몸이 아파서 친구랑 놀지도 못해 친구가 없고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없어서 생일 선물을 보내줄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교칙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물건도 못 보내게 할 줄 몰랐다나.[11] 결국 보낼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아야노코지가 스도가 마침 농구 대회로 외부로 나갈 수 있다는 정보를 던져줘 당장 카츠라기는 스도에게 1만 포인트를 대가로 외부에서 몰래 선물을 보내달라고 부탁하여 여동생에게 선물을 보내는데 성공한다. 이를 계기로 카츠라기는 아야노코지와 친분이 생긴다. 이후 아야노코지가 이부키와 엘리베이터에 갇혔었는데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탈출하기 위해 카츠라기에게 연락했다.

5권 시점에선 그간 저지른 손해 때문에 세력이 크게 줄고 말았다. 사실상 리더는 사카야나기 아리스로 넘어간 상황.

6권에서는 페이퍼 셔플 대책 회의를 끝내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아야노코지랑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 때 B반의 이치노세의 부정을 고발한다는 류엔의 이름이 적힌 편지가 떠돌고 이치노세는 이에 학교 측에 조사하게 해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면 된다고 하지만 카츠라기는 설령 결백하다고 나와도 의심의 화살이 한 번 박히면 계속 가게 될 거라고 한다.

학생회에 들어가려 했으나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안 그래도 사카야나기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와중에 면접에서 퇴짜맞은 게 알려지면서 위신이 떨어졌다고. 그런데 사실 이건 마나부가 그를 생각해 내린 결정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학생회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들어온 학생은 지는 해인 마나부보다 떠오르는 해인 나구모를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구모에게 물들어 타락할 가능성이 높은터라[12] 보호해주자는 차원에서 고의로 탈락시켰던 것.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마나부가 카츠라기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후 아야노코지의 나구모 공략 때 귀중한 카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카츠라기 입장에서도 자신의 성향과 정반대인 인물이 학생회장이란 사실을 반기지 않을 테고 잘하면 잃어버린 반의 위신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므로 거절할 이유가 없기 때문.

8권에서는 '그것'의 크기 대결에서 스도와 견주면서 선전하지만, 뒤늦게 참전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와 코엔지 로쿠스케에게 패배한다.

10권에서는 퇴학자를 가리는 특별 추가 시험에서 사카야나기 아리스에 의해 그 대상이 자신이 된다는 것을 지명 받았고, 카츠라기 자신도 묵묵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정작 퇴학자는 자신이 아닌 자신을 제일 따르던 토츠카 야히코로 결정되자 선생님에게 자신이 퇴학이 돼야 하는거 아니냐며 묻는 등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인다. 사카야나기에 의해 자신의 수족이 짤리면서 카츠라기는 반 내에서의 세력이 거의 와해되고 말았다.

11권에서는 유키무라가 A반의 정보를 알려주는 데에 협력해 줄 수 없겠느냐는 제안에, 사카야나기에게 분노를 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C반이 가진 교섭의 재료는 형편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카야나기에게 당하기만 할거냐는 유키무라의 매도에 협상 점수라 0점이라고 팩트 폭격까지 날린다. 하지만, 교섭의 재료는 차치하고서라도 개인적으로 움직일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하며 C반에 협력하게 된다. 결정적인 이유는 사카야나기의 패배를 보고 싶었기 때문. 하지만 결국 이마저도 예측한 사카야나기는 만약에 배신한다면 A반의 다른 학생들 몇 명을 보내버릴 수 있다며 협박함으로써 적극적인 배반은 사전에 차단당하고 만다.

13권에서는 아리스에게 복수하려는 목적을 위해 류엔의 권유로 B반으로[13] 반을 옮긴다. 전례없는 '2000만 포인트를 사용한 반 변경'인 데다, 심지어 A반 학생이 B반으로 자진해서 내려간 매우 특별한 상황이 나오게 되었다. 이로써 B반 중 OAA 수치가 1위인 학생이 되었다. 이후 2학년 시점부턴 류엔과 함께 콤비를 이뤄서 이런저런 작전 구상 및 협상에 나가며 반을 이끄는 주요인물로서 활약하고 있다.